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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4시간' 매일 공부해 교사됐지만, "2년 만에 퇴직합니다."

교육 관련 이슈

by 고두르 2024. 1. 1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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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 기사에 교육 또는 학교, 교사 등에 관한 내용이 많아짐을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은 '하루 14시간' 매일 공부해서 교사가 되었지만 2년만에 퇴직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20대 현직 교사에 대한 이야기를 읽게 되었습니다.

 

‘하루 14시간’ 매일 공부해 교사 됐지만…“2년 만에 퇴직합니다”

교직 2년 차에 접어든 20대 현직 교사가 의원면직(퇴직)을 택한 이유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교사가 되기 전 하루 10시간∼14시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공부해 임용고시에 합격했다고 밝힌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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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뉴스 기사 내용

현직 교사로 근무 중인 이 교사는 결혼과 출산 계획이 없는 1인 가구라 목돈도 필요없고 반려동물도 없어 당장 생활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낮은 급여는 두 가지 문제점으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낮은 급여 자체가 문제는 아니고 이 낮은 급여가 결국 다른 두 가지 문제점을 나았는데 바로 '불투명한 미래'와 '회의감'이라고 합니다.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문제는 주변 현직교사와의 대화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회의감에 대한 문제는 아이들에게 100을 쏟으며 1정도 돌아 오는 것에 대한 것이나 100을 노력하면 아이들은 0.001정도 성장하는 것인데, 물론 아이들은 어리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괜찮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어른 대 어른 관계에서도 똑같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학급 경영을 하고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학생 한명 한명 삶과 깊이 만나고, 단 한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 교육을 해도 급여는 1도 변하지 않았다고 하며, 오리려 주무시느라 전 교직원 회의에도 불참하는 부장님께서 본인보다 몇 백은 더 받는 호봉제에 깊은 회의감이 들었다고 합니다.

또 2023년 담임 수당은 13만원이었는데, 이 금액을 한달 출근 일수(22일)로 쪼개어 보면 일단은 약 5909원으로 산정되고, 한 학급의 학생수가 27명인데 수업이나 보충지도, 상담, 학부모와의 소통 등이 포함된 그 댓가가 1명당 218원 가량인 셈이란걸 깨달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회의감으로 시작해 답답함, 무기력함이 찾아와서 결국 교직을 포기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로스쿨에 합격해서 다시 공부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2. 많은 교사들이 공감할 문제

위의 교사가 이야기한 문제에 대해 많은 교사들이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사 뿐만 아니라 호봉제를 적용받는 일반 행정직 공무원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갓 공무원이 된 신교 공무원들의 퇴직이 많은 것도 같은 맥락이겠죠?

요즘 교사들끼리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말을 우스갯소리로 하고 있는데, 정말 최근 몇년 사이 급격하게 변한 교원에 대한 인식으로 힘들어하는 교사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래도 교육부나 교육청에서 이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여러 법 등이 개정되면서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꿔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바른 방향으로 모든 것이 개선되어 교사와 학생들이 행복하게 다닐 수 있는 학교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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