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는 팅커캐드를 활용하여 직육면체의 겨냥도에 대해 알아보고 겨냥도를 그려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직육면체 구성요소의 성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습니다.
직육면체의 성질을 알아보기 전에 지난 시간에 배웠던 겨냥도를 복습할 겸 다시 한 번 그려보도록 하였습니다. 각자 배웠던 내용을 떠올리며 그리기 시작했고, 몇몇 잘못 이해하고 있는 아이들이 있어 고쳐주며 다시 확인하였습니다.
뒤에 안보이는 꼭짓점을 그리는 것을 아이들이 생각보다 어려워 하였습니다. 잘하다가도 한 번씩 이상한 곳에 찍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확실하게 그 아이는 개념이 안잡혀 있구나 생각이 들어 다시 한번 겨냥도가 무엇인지, 어떻게 그리는지 확인하였습니다.
그런 다음 직육면체의 성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먼저 직육면체의 구성요소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직육면체 케이스를 보면서 겨냥도를 그리도록 하였습니다. 그런 다음 찾을 수 있는 직육면체의 성질을 찾아보도록 하였습니다. 직육면체의 구성요소에 따라 면, 모서리, 꼭짓점을 나누어서 성질을 찾도록 하였습니다. 직육면체 케이스를 보면서 직육면체의 면의 성질을 먼저 알아보아습니다. 한 아이가 이야기하면 다른 아이들이 정선하는 과정을 거쳐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1. 마주보는 면은 합동이고 평행하다.(3쌍)
2. 각 면과 만나는 면은 모두 4개이고, 수직으로 만난다.
3. 밑면과 옆면이 있다.
아이들에게 평면에서의 평행과 공간에서 평행을 헷갈려하여 평면에서는 선이 평행하고, 공간(입체)에서는 면이 평행함에 대해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선과 면은 무한히 확장될 수 있다고 보고 평행인지를 확인해야 되기 때문임을 설명해주니 이해하는 듯 보였습니다. 또 우리가 실제로 보는 직육면체 모양은 위/아래가 있지만 실제 도형이라는 것은 위/아래가 따로 없고, 위치나 방향에 상관없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직육면체의 경우 평행한 두 면을 모두 밑면이라고 합니다. 윗면은 따로 정의할 수 가 없습니다. 그리고 옆면은 밑면과 수직인 면을 말함을 아이들과 함께 정리하였습니다. 다음은 모서리의 성질을 알아보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직육면체 케이스를 보면서 찾아보았습니다.
1. 같은 길이가 4개씩 3쌍 있습니다.
2. 한 모서리가 만나는 면은 2개이고, 이 면은 수직으로 만납니다.
모서리의 성질은 직접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니 쉽게 이해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꼭짓점의 성질을 알아보았습니다.
한 꼭짓점에서 만나는 모서리의 개수는 3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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