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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0민 부부 아동학대로 신고 당해, 역지사지

교육 관련 이슈

by 고두르 2024. 1. 2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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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들을 가르치던 특수교사를 상대로 몰래 녹음하여 고소한 만화가 주0민씨가 이번에는 같은 죄목인 '아동학대'로 신고를 당했습니다. 주씨의 아들이 학교에서 보인 이상 행동은 가정 폭력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인데, 주씨 측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라고 반발했습니다. 

 

1. 기사 내용

 

주호민 부부 아동학대로 신고 당해…“근거 없는 허위 사실”

자신의 아들을 가르치던 특수교육 교사와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웹툰 작가 주호민 부부를 상대로 한 아동학대 신고가 국민신문고에 접수됐다. 주씨 아들이 학교에서 보인 이상 행동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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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류재연 나사렛대 특수교육과 교수에 따르면 최근 주씨 부부를 아동학대 혐의로 수사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의 신고를 국민신문고에 접수했다. 류교수는 주씨 부부가 지난해 3~4월 홈스쿨링을 진행했는데, 홈스쿨링 이후 학교로 돌아온 주군은 동급생과 교사를 때리는 등 전에 없던 폭력성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폐증과 폭력 행위는 전혀 관계가 없다. 가정에서 폭력을 당했거나 그런 상황에 놓여 있어 이를 배우고 모방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주군의 담임교사가 제출한 진술서에서 "(주군은) 가정의 내부적(가족)인 보살핌보다 외부적인 것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고 언급한 점을 들고 "홈스쿨링이라는 명분으로 자녀 교육을 방임했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주씨는 사실무근이라 반박했다. 그는 국민일보에 "류 교수는 관련 이슈가 다뤄질 때마다 저희 부분에게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를 가했다"며 그가 주장한 모든 것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사건 초기부터 인터넷에 떠도는 일부 정보로 '해당 사건은 특수교사의 아동학대라고 볼 수 없으며 오히려 저희 부부가 자녀를 학대했다'고 주장해왔다"고 호소했다.

 

2. 주씨 부부의 특수교사 고소

주씨 부부는 지난해 9월 아들 주군을 가르치던 특수교사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주군이 일반 학급에서 수업을 듣다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려 성폭력으로 분리 조치 되자, 부적절한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A씨가 주군을 따돌린 것으로 판단해 불구속 기소했으며, 학교 측은 A씨를 직위해제했다. 주군의 어머니는 아들의 가방에 녹음기를 부착, 등교하게 해 증거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사건은 재판에 넘겨졌으며, A씨에 대한 1심 선고는 다음 달 1일에 나온다.

 

3. 지금이라도 역지사지의 마음을...

고소를 당한 주0민 부부가 느끼는 감정을 아마 주0민씨의 아들을 가르치던 특수교사도 분명히 느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정말 어이가 없고 무슨 말도 안되는 걸로 고소하고 있어!!!"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텐데, 그 어이없는 고소를 본인도 특수교사에게 한 것임을 한 번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도 자식을 기르다보면 소리도 치게 되고 이리 타이르고 저리타이르고 모든 방법을 다 써서 잘 키우고자 하는데, 교사는 옳고 바른 말로만 과연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는지... 어쩌다 한 번 한 말이 이런 고소의 빌미가 된다면 어떤 교사가 버틸 수 있을까요?

물론 당연히 일상적으로 학생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는 말을 반복적으로 하거나 지속적으로 소리치는 등의 행동이 반복된다면 문제가 되고 처벌을 받아야겠지만 하루종일 녹음해서 그 중 일부를 가지고 문제를 삼는 것은 옳은 판단이 아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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