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문제를 이제 정말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의 시기에 접어든 것 같습니다.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이 30만명 이라는 뉴스를 접하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벌써 30만명이라고..? 근대 역시 제목만 그러했고, 실제는 30만명대로 집입했음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통계청에서 운영하는 통계놀이터 사이트에서 매년 초등학교 입학생 수 그래프를 살펴보았습니다.
2000년대 중반만해도 60만명 정도였던 입학생 수가 2000년대 후반으로 가면서 급격히 무너졌고 그래도 10여년 동안 4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2024년도 입학생은 40만명 선이 무너졌습니다. 20년간 20만명 이상 줄었으니, 통계적으로 1년에 만명 이상씩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한 반에 학생 수가 20명이라고 가정하면 약 10000개의 교실이 사라지는 수치입니다. 또 학교에 교실이 20개라고 가정하면 이는 500개의 학교가 사라져야 하는 의미입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속도록 출산률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초등학교 입학생 수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근대 더 무서운 것은 이제 시작이고 해가 갈 수록 더 급속도로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통계놀이터에서 우리나라 출생아 수 그래프를 가져왔습니다.(단위 만명)
50년 전에는 한 해 100만명이 넘는 아이가 태어났는데, 2022년에는 약 25만명으로 3/4이 줄었습니다. 수치를 직접 확인하니 정말 어마어마하게 줄었음을 실감할 수 있네요. 예전에는 인구 통계 자료를 5년 마다 만들다가 3년으로 줄였다가 이제 매년 조사하는 것 같습니다. 현재 2024년에 초등학교 입학하는 학생은 2017년도에 태어났을 텐데..
놀라운 건 2018년 출생아 수는 32만 7천명이고 이 아이들이 내년 입학 예정입니다. 그럼 내년 입학생 수는 30만명대 초반으로 엄청나게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는 계속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추세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통계놀이터 그래프를 표로 가져왔습니다. 지역별로 보니 늘고 있는 지역은 경기도와 인천 뿐입니다. 2022년도에 수도권이라 불리는 서울, 경기, 인천을 합치면 전체 43만명 중 22만명으로 절반이 넘습니다. 우와 정말 수치로 보니 수도권 쏠림이 어마어마한 것 같습니다.
정부나 교육부에서 여러모로 교육정책을 세우기 정말 난감할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유지되지 않고 급격한 변화가 이제 곧 시작될 예정이라 미리 대비할 수 있는 해결책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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