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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학여행 학생들 알몸 '물방울 검사' 논란

사회 관련 이슈

by 고두르 2024. 1. 2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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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진짜 뭐하는 나라일까요??? 물방울 검사가 뭐죠??? 수학 여행 중인 학생들이 목욕 후 깨끗하게 몸을 닦았는지 알몸으로 검사하는 관행이 일본에서 논란을 빚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검사가 관행이라니... 정말 어떤 나라인지 가늠을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학교 측은 '목욕 지도'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정말 말도 안되는 상황이지 않겠습니까? 당연히 굉장히 불쾌할 것 같습니다. 

 

1. 뉴스 기사 내용 

 

日 수학여행 학생들 알몸 ‘물방울 검사’ 논란 …“시대착오적” vs “목욕 지도”

수학여행 중인 학생들이 목욕 후 깨끗하게 몸을 닦았는지를 알몸으로 검사하는 관행이 일본에서 논란을 빚고 있다. 학교 측은 ‘목욕 지도’라고 주장하지만, 학생들은 불쾌했다는 반응이 많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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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학생들에 대한 '물방울 검사'가 행해지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학교 측은 목욕 예정을 갖추는 데 필요한 지도라고 설명했지만,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중학교 2학년인 딸이 수학여행을 가서 목욕 후에 물방울이 묻어있는지를 여성 교원에게 검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중학교 2학년이래요...헐... 이 교원은 학생들이 알몸으로 만세를 하게 만든 뒤 몸에 물방울이 남아있는지를 육안으로 검사하고 '올라가도 좋다'거나 '다시 닦아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 

교장은 "목욕 지도는 했지만, 만세를 시킨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고 합니다. 그는 "물방울뿐만 아니라 수건을 욕조에 넣지 않는 등 매너 전반을 지도한다. 원래 가정에서 가르쳐야 하지만, 모른 채 어른이 되면 창피를 당한다"며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자신이 교원일 때부터 오래 해온 일이라며 재검토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교육 현장에선 물방울로 여관의 바닥이 젖어 학생이 넘어지는 것을 막는, 안전을 위해 필요한 지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당연히 학생들은 이 검사가 "싫었다.", "저항이 있었다" 등의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고, "선생님 앞에서 벌거벗고 만세를 불렀다", "여성 교원이 남학생을 검사했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정말 시대 착오적인 검사가 아닌가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데 아직도 진행형이라니 참 아이러니합니다.

 

2. 실제로 일본은..

일본이라는 나라가 참 특이한 나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일본은 10년 전에도 정말 어디에서나 줄을 바로 서고 질서를 잘 지키는 나라라는 인식이 제 머릿 속에 박혔습니다. 지하철이든 어디든 기다릴 때는 무조건 2줄로 딱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교수님을 하시는 지인이 있는데 일본 학생들에 대해 물어보니 겉으로는 정말 사회나 권위에 순종을 잘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전혀 모르겠다고 합니다. 대부분 말도 잘 하지 않고, 뭔가를 시키면 시키는대로 잘 해내고 군말없이 한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익명의 설문 조사 같은 것을 하면 큰 배신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어쩌면 이런 불합리한 제도나 행사들이 지속되고 있는 이유도 권위에 대항하지 못하고 순종하는 그 태도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세상의 변화에 맞춰 바꿔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익명의 상황에서만 자신의 의견을 내는 것이 아니라 누구 앞에서나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일본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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