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정말 꼭 필요한 일이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결석계 수합 및 정리가 굉장히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모되는데 이걸 시스템으로 지금까지 처리 안한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ㅜ
지금이라도 이렇게 변경되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실제 학교에서 운영되었던 결석계 처리 과정의 예입니다.
한 학급당 대략 100건 이상의 결석계를 수합하게 되는데 결석계를 제때 잘 가져오는 경우가 드뭅니다. 결석계를 결석한 학생에게 주고 가져와 달라고 안내하고 받아서 정리하고 나이스에 기록하고 이걸 무한정 반복해야됩니다. 또 주기적으로 정리를 해줘야 되기 때문에 개별 기록이나 파일 작성도 필요합니다. 서류가 필요한 학생에게는 따로 요구해야되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안가져오는 학생이 또 있습니다. 모았던 결석계를 담당자에게 제출해야하고 담당자는 전 학교의 결석계를 관리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분실되거나 훼손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율감사 항목에도 들어가기 때문에 자율감사할 때 전 학년 전 학급 이거 확인하는 것도 엄청난 인력과 시간 소모가 됩니다. 결석계 내용과 나이스에 내용(날짜나 사유 등)이 다를 경우나 결석계 제출 또는 나이스 기록이 누락된 경우 감사에 걸리게 됩니다. 이 과정만 생략할 수 있어도 정말 신경써야할 것이 많이 줄고 학생에게 할애할 시간이 늘어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는 자녀의 등교가 어려울 땐 나이스(NEIS)로 결석계 제출이 가능하게 된다.
교육부는 ‘나이스(NEIS) 학부모 서비스’에 결석 처리 기능을 추가, 2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나이스는 교육기관 행정 업무 처리를 위해 구축한 종합 행정정보 서비스로 교육부·교육청과 전국 약 1만2000개 학교를 연결하는 전산 시스템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7월 ‘나이스 학부모 서비스’를 개통했다. 자녀의 학교 정보는 물론 성적·학생부 조회까지 할 수 있도록 학부모 편의성을 제고한 결과다.
이번에는 자녀의 결석신고와 증빙자료 제출 기능이 추가됐다. 지금까지는 학부모가 직접 결석계를 작성해 진료 확인서 등 증빙자료와 함께 담임교사에게 제출해야 했다. 교사들도 결석계·증빙자료를 일일이 보관해야 해 번거로움이 컸다. 학교 현장에서는 결석 처리의 간소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으며, 교육부가 이를 받아들여 나이스에 관련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앞으로 학부모들은 자녀가 등교하지 못할 땐 결석계를 나이스로 제출하면 된다. 나이스 학부모 서비스에서 ‘자녀 지원’ 메뉴와 ‘결석신고서’를 선택하면 증빙자료도 첨부할 수 있다. 이후 알림 기능을 이용하면 결석 처리 상황도 확인이 가능하다. 교사들도 나이스를 통해 출결 관리를 할 수 있게 돼 행정 업무를 덜 수 있을 전망이다.
교육부는 아직 나이스 서비스에 가입하지 못한 학부모들을 위해 결석계 직접 제출 방식도 유지할 예정이다. 소은주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학교의 행정 업무를 간소화하고 학부모 편의가 제고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2일부터 '나이스(NEIS) 학부모 서비스'를 통해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자녀의 결석신고 및 증빙 자료 제출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개통된 '나이스 학부모 서비스'는 학교 정보 제공, 자녀 성적 및 학교생활기록부 조회, 교외 체험학습 신청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다. 이번에 결석신고 및 증빙자료 제출 기능이 추가됐다.
학부모는 '나이스 학부모 서비스'의 '자녀 지원' 메뉴에서 '결석신고서'를 선택하고, 자녀의 결석 기간과 사유 등을 적은 후 증빙 자료를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진행 상황은 '나이스 학부모 서비스' 알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담임교사도 나이스를 통해 학생 출결을 관리할 수 있다. 담임교사는 나이스에서 학부모가 제출한 결석신고 내용과 증빙 서류를 확인 및 처리하면 된다. 모든 내용이 나이스에 저장되기 때문에 별도 출력물이나 증빙 자료를 보관할 필요가 없다.
기존에는 학부모가 직접 작성한 결석 신고서에 증빙자료를 첨부해 담임교사에게 제출하면, 담임 교사가 이를 확인하고 수기 결재를 거쳐 보관해 왔다.
교육부는 나이스 학부모 서비스에 가입하지 못하거나, 예상치 못한 서비스 장애 발생 등을 고려해 기존의 직접 제출 방식도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은주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학교 행정 업무를 간소화하고 학부모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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