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도입되는 AIDT(AI 디지털교과서)가 여전히 논란 중이지면 계획대로 도입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교육부에서도 한 발 물러나 과목 및 시기 등 조금씩은 조정이 될 여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초등학교의 경우 3, 4학년에 수학, 영어, 정보, 국어(특수)가 도입 될 예정입니다. 근대 이번 교육감협의회에서 국어와 기술가정은 배제해 달라고 요청을 해 이를 수용하고자 하는 듯 합니다.
원래부터 교과서를 활용하지 않는 교사들도 많고, 기존의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수업 틀과도 큰 차별화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과연 교사들에게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또 과목별로 통과된 출판사가 얼마되지 않고, 교과서와 별개의 출판사를 AIDT 따로 또 선택해서 병용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이라 더 설득이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세계일보, 김유나 기자
교육부가 2026년 이후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 과목을 조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어와 기술·가정 과목은 아예 도입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7일 교육부에 따르면 AI 디지털교과서는 내년 3월 초등학교 3·4학년과 중·고 1학년 수학·영어·정보 과목에 우선 도입된다.
교육계에서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이 갑작스러워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2026년 이후 적용되는 교과목은 조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부는 국어와 기술·가정 과목은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하지 않는 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시·도교육감협의회가 지난달 교육부에 요청한 내용이기도 하다. 교육감 사이에서는 국어의 경우 문해력 저하 문제에 대한 우려가 있고, 기술·가정은 실습 위주 과목이어서 AI 디지털교과서에서 제외하거나 적용을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사회와 과학은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시기를 2026년에서 2027년으로 1년 미루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 3월부터 현장에서 쓰일 영어·수학·정보 과목 AI 디지털교과서 검정 결과는 29일 발표된다.
AI 디지털교과서, 평가원 및 창의재단에서 맞춤 학습, 안정 구동 등 엄정 심사 (56) | 2024.11.30 |
---|---|
'주호민 아들 특수교사 무죄' 전국 교사 3만 5371명 서명 (13) | 2024.11.13 |
AI 디지털교과서, 교육 혁명인가 독인가 (11) | 2024.11.11 |
대구에서 시작된 IB 프로그램 전국으로 번진다. (6) | 2024.11.10 |
아직도 버스에서 술 마시고 춤추는 학교가 있나요? (5) | 2024.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