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도입될 AI 디지털교과서 검정 본심사를 통해 합격 도서가 결정되었습니다. 평가원 및 창의재단에서 엄정하게 심사를 하였는데 50%정도의 합격률 밖에 되지 않을만큼 엄정하게 심사를 했다고 합니다.
그 중 초등은 영어와 수학에서 결정된 출원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뉴시스, 김정현 기자
내년 3월 도입될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 교과서) 검정 심사를 마친 각 기관들은 학생 맞춤형 학습을 구현하는 AI 기능과 안정적인 구동 환경 등에 초점을 두고 집중 심사했다고 밝혔다.
정우성 한국과학창의재단(창의재단) 이사장과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원장은 2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AI 교과서 검정심사 결과를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두 기관은 이날 오전 0시 대한민국 관보를 통해 12개 출원사의 총 76종이 심사에서 합격했다고 공고했다.
창의재단은 수학과 정보를. 평가원은 영어를 각각 맡았다. 초등 3·4학년 수학·영어와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공통과목 수학·영어·정보 총 14책에서 총 146종을 살폈다.
두 기관은 지난 8월 21개사에서 146종의 AIDT를 제출 받았고, 이달까지 기초조사·본심사·수정본 심사를 했다.
기초조사는 내용조사와 기술조사를 구분했고, 이 중 기술 기초조사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지원을 받았다.
헌법 이념과 가치의 존중, 교육의 중립성 유지, 지식재산권 존중 등 '공통 기준', 그리고 교과별 내용심사와 기술심사 각각의 기준을 마련해 심사를 진행했다.
내용심사 기준은 ▲교사-학생, 학생 간 상호 작용 및 협력 학습 ▲학생 개인 능력·수준에 대한 진단분석 ▲학습 경로 및 학습 내용 추천 ▲AI 튜터 기능 등이다.
정우성 창의재단 이사장은 "기술심사는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 구동 지원을 목표로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AI 교과서 종수를 기준으로 한 합격률은 52.1%다.
출원사 기준으로 살펴보면 평가원이 맡은 영어는 초등 3·4학년에서만 1개사(2종)가 탈락했고 중1 및 고등 공통은 모두 붙었다. 반면 창의재단 수학·정보는 탈락이 많았다.
초등3·4 수학은 11개사가 48종을 제출했으나, YBM과 천재교과서의 12종만 합격해 9개사가 고배를 마셨다.
중학교 수학1은 10개사 중 3개사, 정보는 13개사 중 단 2개사만 합격했다. 고등학교 공통 수학1·2는 8개사 중 5개사, 정보는 10개사 중 2개사만 검정 심사를 통과했다.
오승걸 평가원장은 "AI 교과서 검정·도입을 계기로 학생·교사 사용 친화적으로 더욱 최적화·고도화되는 방향으로 지속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며 "미래 인재 교육을 위해서 AI 교과서를 활용한 교실 수업의 혁명이 학교 현장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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