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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관련 진로 특강(전충진 교수님)

교육 관련 이슈

by 고두르 2024. 6. 2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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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취재

우리 학교 교장선생님은 정말 남다른 센스를 가지고 계셔서 참 배울 점이 많으신 분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이제 정말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에 아이들이 적응하고 정말 트렌드에 민감하게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올해 5~6번에 걸쳐 학교에서 쉽게 모실 수 없는 분들을 모셔서 학생들에게 진로 특강을 하시고자 계획하셨습니다. 각각의 분야에 따라 학교에서 초청할 수 있는 유명 인사를 찾아 모시고 학생들에게 강의도 해주시고 소중한 추억도 쌓을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만들고자 하십니다.

분야는 인공지능, 유튜브, 운동 선수, 기자자 관련 등 다양하게 정해두고 진행을 했는데 가장 처음으로 기자(독도) 관련해서 진로 특강을 진행하였습니다.

진로특강
진로특강

 

1. 진로 특강(분야: 기자_생생한 독도 취재 이야기)

특강 모습
특강 모습

이번 특강에는 전충진 교수님을 모셔 진행하였는데 교수님은 전 매일신문 기자이시자 독도학과 교수고 현 독도시민연대 이사장이십니다. 교수님은 1년 동안 독도에서 거주 및 생활을 하시면서 독도에서 경험하고 느끼신 점을 책으로도 작성하신 작가시기도 하십니다.

저도 관심이 있어 강의를 함께 들었습니다. 교수님은 독도 닷컴을 운영하는 독일인의 질문으로 강의를 시작하셨습니다.


당신이 기자라면 독도가 한국땅인 이유를 설명해줄 수 있을까요?

교수님은 거기에 대해 이렇게 답변하셨다고 합니다.


독도가 우리땅임을 우리나라 기자가 설명해봤다 설득력이 약할테니
일본 정부가 직접 독도가 한국땅임을 인정한 자료를 근거로 보이겠습니다.

1877년 태정관지령
일본 메이지 정부의 최고 행정기관인 태정관이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과 관계없음을 밝힌 지령입니다.
일본 면적 조사를 실시할 때 시네마현에서 내무성에 울릉도와 독고 관할에 대한 질의를 포함시켰고
이에 대해 태정관에서는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 땅이었던 적이 없었다가고 결론내렸다고 합니다.


또 1693년과 1696년에 안용복 선생님에 대해 이야기하시며 독도가 조선땅임을

명확히 하고 도해 금지령을 내렸다는 이야기도 보태셨습니다.

 

당시만 해도 독도의 문어나 전복의 크기가 어마어마하여 일본에서 굉장히 많이 잡아갔다고 합니다 ㅜ 문어가 사람보다 크더라고요. 전복은 사람 얼굴만하고... 대한제국은 1900년 10월 25일 칙령 제 41호를 통해 독도 영토주권을 명확히 행사함도 확인해주셨습니다.

특강 모습2
특강 모습2

그렇게 독도가 우리땅임을 명백하게 이야기하시면 독도 노래의 3절 가사도 잘못되었다며 몇 차례 시정을 요청했으나 여전히 변화가 없어서 아쉽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질문으로 강의를 이어가셨습니다.

 

일본인은 현재 독도로 들어올 수 있을까요?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질문이었는데 실제로 어떨까 궁금하였습니다. 교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관광객 권한으로는 현재 입장이 가능합니다. 다만 일본 배가 독도 12km 이내로

접근하는 것은 불가합니다.

 

명쾌하게 이해가 되는 설명이었습니다. 현재도 17명의 독도 경비대원들이 밤낮없이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독도경비대는 경북지방경찰청 소속이라고 하셨는데 왜 국가에서 관리하지 않고 경북에 맡겼을까 의아했습니다. 그래서 검색해보니 도서 방어는 해군이 맡고 경찰은 치안을 담당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독도의 아름다운 사진들과 볼 수 있는 동식물 등을 보여주셨고, 해양성 기후라 겨울이 춥지는 않지만 바람은 정말 강하게 분다는 정보까지 아낌없이 주셨습니다.

특강 모습3
특강 모습3

마지막은 ox 퀴즈와 함께 아이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였고 결선까지 진출한 학생들은 자랑스런 뱃지까지 선물로 받으며 특강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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